2004 / Paris, France
2004년 유럽 사진도 이제 끝...
2004년 6월 파리로 갔다가 8월 1일 영국 브리스톨로 붙잡혀 갔다.
영국. 무시무시한 물가와 테스코에서 사먹던 샌드위치.
옥스퍼드를 거쳐 런던을 통해 다시 보름만에 파리로 리턴.
CDG에 내려서 다시 호텔로 들어가는 길이 마치 집에 돌아온 느낌.
8월 말 한국으로 가기전 몽셀미셀로 가는 A3 인지, A13인지 노르망디쪽 도로에서 문제가 생겨서
하루만에 파리 - 몽셀미셀 왕복.
그리고 8월 말에 도망치듯 한국으로 귀국.
오자마자 못다간 여름 휴가로 동생이랑 홍콩으로 갔다가 출근.
출근해보니 책상위에 내 이름이 적힌 항공권이 내일 날짜로 있었지.
9월 초 다시 파리로. ...
하야트에 돌아가자 직원들이 "원 오브 더 브이아이피" 라며 깔깔 거렸었다.
9월. 시내에 나가는 것도 귀찮고 그냥 주말이면 호텔 수영장에 드러누워 자다가..
수영이나 하다가...
처음 온 사람들 시내에 데려다 주고 알려주고..
그렇게 꼬박 한달을 버틴다음.
한국으로..
그 오랜 나날들.
6.7.8.9 .. 4개월. 지하철 노선도를 외우고, 도로를 외우고...
파리가 익숙해졌던 나날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