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을 하지 못하는 예술가들이 비평가가 되는 것이 아닐까...
천재가 불현듯 정리를 내 놓고, 수재가 그 정리를 증명 하듯...
사진에 주절주절 글을 붙이거나 하는 것에 대한 마음의 거리가 있다.
그림이 그림으로, 음악이 음악으로, 사진이 사진으로 존재할 수 있도록...
요즘은 셔터를 누르지 못하고 있다.
대상은 많은데 내가 보고 싶은 풍경은 없다.
찍고 싶은 것이 아니라 보고 싶은 것을 그리고 싶다.
옛 사진을 다시 스캔하다 보니 필름/렌즈의 성능이 눈에 드러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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